2023년 8월 29일,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알뜰교통카드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.
이에 이어, 2024년 5월 1일부터는 K-Pass가 도입됩니다.
K-Pass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일부 사용 금액을 환급해주는 정책으로,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대폭 개선한 것입니다.
어떤 점들이 개선되었고, 체크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.
개선된 시스템
K-Pass는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도보/자전거 이동거리 기준 적립 방식에서 벗어나, 정률 적립 방식을 채택했습니다.
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, 일반 사용자는 20%, 청년(만 19~34세)은 30%, 저소득층은 53.3%의 마일리지를 적립받습니다.
월 60회 이상 이용 시에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며, 가입 첫 달에는 15회 미만 이용해도 마일리지가 지급됩니다.
대상 및 혜택
K-Pass는 전국 시내교통수단에서 사용 가능합니다.
그러나 시외(고속)버스, KTX, SRT 등 별도 발권이 필요한 교통수단은 포함되지 않습니다.
월 20만원까지 환급률이 적용되며, 초과분의 50%만 인정됩니다.
재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50%씩 부담하며, 서울특별시는 60%를 부담합니다.
일부 지자체는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.
가입과 이용
K-Pass 이용 방법
- 신규 가입
K-Pass 카드 신규 발급은 2024년 4월 24일부터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.
카드를 수령한 후, K-Pass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카드 등록과 회원 가입을 진행해야 합니다.
가입 단계에서 K-Pass 카드 검증 절차가 있으므로, 먼저 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.
-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
2024년 2월부터 4월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K-Pass 전환 사전 동의가 진행되었습니다.
전환 신청한 경우, 기존 알뜰교통카드로도 K-Pass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K-Pass 사업이 시작된 이후에도 2024년 6월 30일까지 전환이 가능하며, 이 기간 내 전환하면 전환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기존 알뜰교통카드 앱은 K-Pass 앱으로 자동 변경됩니다.
결론
K-Pass는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정책입니다.
월 15회 이상의 대중교통 이용으로 환급되는 지원은 이동 수단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또한,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도 부담 없이 K-Pass로 전환할 수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.
K-Pass를 통해 더 나은 대중교통 환경과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